탄부황토 밤고구마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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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황토 밤고구마 인기 상종가
  • 보은신문
  • 승인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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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농가 34ha 재배, 요즘 한창 수확 중
폭신폭신하고 품질이 우수해 없어서 못파는 전국에 명성이 있는 보은군 탄부면 사직리 황토 밤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청남대 방문시 매번 진상됐을 정도로 맛을 인정받은 탄부 밤고구마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이름을 얻어 매년 주문량이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올해도 벌써 주문 예약량이 밀리고 있다.

특히 알칼리성 식품으로 폐암예방 등 항암효과와 변비해소, 혈압조절,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풍부한 장수식품으로 인기가 많고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마를 보은에서는 황토에서 재배해 맛과 영양이 더하자 황토 밤고구마는 보은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자 작목이다.

현재 31농가 34㏊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밤고구마 작목반원들은 올해는 비도 적당히 오고 고구마에는 최적의 기후조건이어서 맛도 예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는 품평하면서 10kg을 2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988년부터 밤고구마 재배를 시작한 사직리 고구마 작목반은 사직리가 물이 맑고 공기좋은 청정 지역으로 밤낮의 온도격차가 크고 양질의 황토밭에 황산가리가 함유된 고구마 전용복합비료 사용으로 당도가 높아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쪄서 먹는 방법 외에도 칼국수, 맛 탕, 송편, 튀김, 케익, 고추장 등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돼 고구마 소비량이 훨씬 많아졌고 재배법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재배할 정도로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황토밤고구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목포고구마시험장과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현지견학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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