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부 장관상 수상
“지역민의 문화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문화행사를 기획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잊혀져 가는 지역고유 전통문화를 발굴해 전승·보전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문화적인 지역환경을 가꾸는데 크게 기여해온 공적이 인정돼 지난 23일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보은문화원 정경재(43) 사무국장. 정 사무국장은 잊혀져가는 지역고유의 민속문화인 속리산탑돌이, 속리산산신제등을 역사적인 고증에 의해 재현작업을 구체화시켰으며 보은의 대표적인 축제인 속리축전 행사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문화 상품화할 수 있는 특색있는 지역문화축제로 승화시킨 공적이 인정됐다.
특히 정 사무국장은 95년 문화예술회관 신축이후 지역주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 공연행사등을 기획, 운영했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학교 운영의 내실화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 「대추고을소식」「보은의 지맥과 인맥」「보은의 지명 유래집」「보은군의 토속신앙의 흔적을 찾아서」등을 발간하는데 기여했으며 보은문화원에 비치된 도서 및 장서를 지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지역민에게 대여함과 동시에 문화원의 역할을 확대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 사무국장은 평소 군 체육발전에 공로가 인정돼 보은군 체육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고 전국문화원 연합회의 향토문화 창달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인 박인아씨(39)이에 2남을 두고 취미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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