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설치 완료 내년 개장 계획
말티재 자연 휴양림 사업이 진입도로 포장 등 보완공사를 완료하는 등 올해 안에 완공, 내년부터는 본격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유림 관리사무소(소장 박종구)에 따르면 외속리면 장재리 산 5-1번지 일대 전체 374ha에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사업 첫 해인 지난 97년에는 숲 속의 교실 1개소, 숲 속의 집 5개동, 물놀이터, 진입로, 산책로 공사 등을 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숲 속의 집 6동을 더 건축하고 관정을 설치했는가 하면 관리사 1동과 파고라, 출렁다리, 각종 체육시설, 샤워시설, 오수 정화시설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관리사의 취사장과 숲 속의 집 2동을 더 건축하고 정문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올해까지 휴양림내에 모든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을 한 이후 연차적으로 휴양림 임도 상단부에 무궁화, 전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 수종 전시포를 조성해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절초, 기린초, 인동덩굴 등의 야생화를 단지로 조성한 자연 탐방로를 설치하고 장승 등 조형물을 설치한 사진 촬영장, 육림사업 교육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말티재 자연 휴양림 조성지는 속리산 진입로 변에 위치하고 있어 속리산과 연계관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외속리면 장재리 일대 국유림의 자연환경이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장재 저수지까지 인접하고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국유림 관리소 관계자는 “올해 최대한 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개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휴양림이 개장되면 인근 속리산 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해 관광객이 더 증가, 지역경제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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