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유치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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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유치 열기 고조
  • 보은신문
  • 승인 2000.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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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호씨 1000만원 기탁 등 성금 줄이어
세계태권도 공원 보은 유치를 위한 출향인 및 군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이 답지되는 등 태권도 공원 유치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위원들의 의지도 고무되고 있다.

이미 군 유치위원회(위원장 이영복)는 지난달 28일 유치위원회 사무실을 보은읍사무소에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로비에 들어가는 한편 12일 오전 11시 보은농협 2층 예식장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 세입·세출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군민서명운동 및 결의대회, 포스터, 글짓기공모, 홍보용 스티커 및 전단과 소형책자 제작 등 본격적인 유치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태권도공원 유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김상문씨(보은 이평. 인광기업 대표)가 군청을 방문, 김종철군수에게 태권도공원 유치를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5일 천성호씨(56. 보은 삼산. 동조인도네시아 대표)가 유치위원회에 성금 1000만원 기탁을 약속하는 등 유치위원회에 재정적으로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박영기씨(큰 사랑 큰약국 운영)가 지난 8일 유치위원회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구연책)에서도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 유치위원회에 50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의하는 등 세계태권도공원을 군내에 유치하는데 군민총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미 각 읍·면에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이 태권도공원 유치의 여망이 담긴 플래카드를 내걸어 외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있다. 또 설날을 전후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태권도공원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군민이 홍보요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군내 사회단체들도 『세계태권도 공원은 보은으로』라는 플래카드를 제작, 군내 주요 도로변에 게첨하는 등 태권도공원 보은 유치를 위한 홍보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영복 위원장은 “태권도공원 유치는 낙후된 보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군민들의 모든 역량을 한군데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서 “각계각층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속에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본격적인 유치사업에 박차를 가해 기필코 태권도공원이 보은에 유치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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