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자매결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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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촌 자매결연 봇물
  • 곽주희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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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 구병·서울시청 자매결연 - 마로 한중·농관원충북지원 결연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이장 임희순)와 서울시청은 5월31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1사1촌 자매결연식에는 보은군, 서울시,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병리 마을 문화관에 현판을 내걸고 상호간에 교류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체험행사를 갖고 우의를 다진 뒤 서울시는 대형 냉장고를, 구병리 주민들은 더덕, 취나물, 송로주 등 지역특산품을 기념품으로 교환했다.

이어 이들은 간담회 및 다과회를 열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교류활동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구병리는 지난해까지 13억원을 들여 각종 세미나 개최를 위한 문화관과 민박이 가능한 펜션, 산나물 및 산딸기 축제 등 마을 이벤트 개최와 송로주, 옥수수술, 메밀베개 등 마을 특산품을 개발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임정빈)은 지난 3일 마로면 한중리(이장 소병석)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상호간 이해증진과 상생기반 구축을 마련했다.

이날 1사1촌 자매결연식에는 보은군, 농관원충북지원 직원,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백록동 마을회관에 현판을 내걸고 상호간에 교류 의지를 다졌다.

이날 농관원 충북지원에서는 팩스1대와 수건 100매를 자매결연 마을인 마로면 한중리에 결연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주민들은 맛있는 비빔밥을 중식으로 제공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관원 충북지원은 농촌일손돕기,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 구매 및 홍보, 단오제 등 마을주요행사시 직원 참여 농촌체험학습, 친환경·품질인증업무 지원 등을 약속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교류활동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마로면 한중리는 42가구 6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94년 결성된 ‘백록동공동체’(대표 이철희) 친환경 농업단지를 중심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오는 12일 한살림회원 및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단오제 축제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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