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895만원 가장 비싼 집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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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895만원 가장 비싼 집 값
  • 송진선
  • 승인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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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개별 주택가격 고시, 과세자료로 활용 5월31일한 이의신청
보은군은 1만2274세대에 대한 개별 주택가격을 결정, 지난달 30일 공시하고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이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개별 주택가격 산정은 동일한 용도지역 내에 있으면서 건물구조가 동일한 표준주택 534호를 선정해 건축연도 및 사용된 건축자재, 대지 면적, 건물면적, 또한 용도지역 등 개별주택과의 특성 차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 것이다.

통보된 개별주택가격은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가격으로 주택과 관련된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별 주택가격의 50%를 재산세 과세 표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말 개정된 지방세법에 의해 올해부터는 재산세와 종합 토지세를 통합 과세하게 되는데 과세 표준 세율을 △4000만원이하는 1000분의 1.5 △4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일 경우 4000만원 초과금액의 1000분의 3에 6만원을 추가 △1억원 초과시 24만원에 1억원 초과금액의 1000분의 5가 적용된다.

현재 보은군은 통보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31일까지 받은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조정과정을 거쳐 최종 6월30일 정정 공시하게 된다.
가격수준 분포현황을 살펴본다.

최고가격 2억5800여만원 최저가격 24만원
군내 개별주택 가격 중 최고가격은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한 블록조 건물로 2억5895만3000원으로 평가됐다. 최저가격은 삼승면 원남리의 컨테이너 건물로 단돈 24만원에 불과했다.

또 최고가격 3위를 보면 1위의 2억5895만원 주택 외에 2위는 보은읍 삼산리 철근조 건물로 2억5400만원이며 3위 역시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한 목조건물로 2억4700만원으로 평가됐다.

최저가격은 낮은 가격 순으로 삼승면이 3군데가 차지했는데 가장 낮은 삼승면 원남리 24만원 외에 2위도 삼승면 원남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37만8000원 석회조 건물이다. 3위도 석회조 건물이고 37만8000원으로 평가된 삼승면 선곡리에 위치한 주택이다.

500만원∼1000만원 미만 가장 많아
주택 가격의 분포 현황을 보면 500만원∼1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중 다세대 연립 주택을 제외한 표준주택 534호를 비롯 총 1만2274의 개별주택의 24%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300만원∼400만원 미만으로 1403호가 분포돼 있고 400만원∼5000만원 미만 주택도 1240호나 됐으며, 100만원 이하 주택도 156호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1000만원 미만으로 평가된 주택이 총 7704호로 이번에 결정 고시한 개별주택 1만2274호의 62.8%를 차지했다.

1억원이상 55호, 보은읍 48호 차지
1000만원 이상 되는 주택은 4570호로 조사된 가운데 5000만원이상은 290호, 1억원 이상은 55호, 2억원이상은 6호로 조사됐다.
5000만원 이상을 읍면별로 보면 보은읍이 351호, 내속리면26호, 마로면 22호, 회북면 19호, 산외면 12호, 회남면 10호로 나타났다.

또 1억원이상 평가된 주택은 보은읍 48호, 마로면 3호. 회북면 2호, 외속·내북·산외면 각각 1가구씩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 구조 철파이프 가장 많아
평가에서 건물 구조는 철골콘크리트조, 통나무조, 철근콘크리트조, 연와조, 목조, 시멘트블록조, 경량 철골조, 철파이프조, 기타로 구분하고 있다.

이중 철 파이프조가 가장 많은 3683호로 30%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3420호로 나타난 기와집 등 연와조이다.

시멘트블록조는 2473호를 보였고 목조는 1180호, 경량철골조 782호, 철근콘크리트 703호, 철골콘크리트 30호, 통나무 3호로 나타났다.

농가분포 가장 많아
단독 중 일반주택은 3739호로 조사됐고 농가는 8421호로 농가의 분포가 가장 많았다. 단독 일반주택의 최고가격은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2억5895만3000원으로 평가됐으며, 최저가격은 삼승면 원남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37만8000원에 불과했다.

또 단독 중 농가주택 최고가격은 1억6600만원으로 보은읍 이평리에 소재하고 있다. 최저 가격은 24만원에 불과한 삼승면 원남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조사됐다.

별장주택은 보은군에 한 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산외면 백석리에 소재한 것으로 1140만원으로 평가됐다.

용도지역별 최고·최저가 분포
주거지역 중 최고가격은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한 것으로 2억5400만원이고 최저가격은 삼승면 원남리 24만원이다.

준주거지역 중에서는 1억1100만원으로 평가된 건물로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하고 있다. 최저가격은 삼승면 원남리로 108만원으로 평가됐다.

상업지역은 개별주택가격 평가액 중 군내 최고가를 보인 보은읍 삼산리에 소재한 2억5895만3000원짜리 주택이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최저가는 삼승면 원남리로 58만원에 불과하다.

준공업지역에서는 최고가, 최저가 모두 보은읍 죽전리로 최고가는 9920만원, 최저가는 736만원에 평가됐다.

녹지지역의 최고가 소재지는 보은읍 죽전리로 8790만원, 최저가 소재지는 58만2000원에 불과했으며 관리지역 중에서는 내북면 동산리 2억1900만원으로 평가된 주택이 최고가를 보였고 삼승면 선곡리에 소재한 주택이 37만8000원으로 최저가로 기록됐다.

농림지역에서는 1억700만원으로 평가된 보은읍 성주리에 소재한 주택이 최고가로 나타났으며, 47만500원에 평가된 수한면 묘서리 주택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자연환경보존 지역 중에는 회남면사음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9400만원으로 평가돼 최고가를 보였고 최저가는 40만원에 불과한 내속리면 사내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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