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고등학교 학생 88명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과학영농실증포에서 200여종의 야생화와 난 석부작, 품종별 사과나무 등을 살펴보았다.

견학에 참석한 이모 학생은 “말로만 들었던 식충식물은 신기하고 신비롭기까지 했다” 며 “들에 핀 야생화와 약초가 아름답게 느껴져 집에 돌아가면 화분을 만들어 공부방에 놓고 가꿔보고 싶다.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을 인솔한 지도교사는 “이번 농업기술센터 견학은 농업기술의 최첨단 농법을 눈으로 직접 보도록 해 농심을 함양하고 농촌을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견학시키고 지역내 다른 학교 학생들도 견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에서 신청하면 일정에 맞춰 언제든지 견학할 수 있다” 며 “다양한 품종을 더 많이 재배해 학생들이나 일반 관람객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