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청사 준공식이 지난 10일 박종기 군수, 오규택 군의회의장,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청사 앞 마당에서 열렸다.

준공식을 개최한 보은군의회 청사는 총 29억 7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 올해 4월15일 총공기 390일만에 준공했다.

외형의 호화스러운 건축기법을 탈피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보은군의회 청사는 대지 2306㎡에 건축면적 821.58㎡, 연면적 2298.2㎡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행정장비로는 무선마이크 시설, 자동화재탐지시설 등 현실화된 시설을 겸비하고 있으며, 군청사와 연결 복도 건립으로 군청사 전체가 균형이 잡힌 건축구조를 갖게 됐다.

군의회 청사 1층에는 본회의장 및 방송실, 의원휴게실, 대기실, 홍보관, 서고, 의회사무과, 특별위원회 사무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의원사무실, 의장실, 부의장실, 보좌관실, 본회의장 방청석 등이 있다.

또한 3층에는 대회의실이 갖춰져 있으며, 지하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이 마련되어 있고,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박종기 군수는 건축·토목설비공사를 맡은 (주)유림건설 오용균 대표와 전기공사를 한 이창전기 이용한 대표, 소방공사를 한 (주)유광전력공사 유재섭 대표, 통산공사를 맡은 기정산업(주) 전용기 대표, 건축·토목공사 감리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바루이엔지 노선화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