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외지 자본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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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외지 자본 몰려와
  • 송진선
  • 승인 2005.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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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크게 증가 , 토지거래해제 전 14개 → 21개로 늘어
보은군이 외지인들의 부동산 거래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행정도시 주변 지역인 청원군, 청주시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매입이 어렵자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가까운 보은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이와함께 천안 아산의 신도시 지역에서 토지 보상을 받은 사람들까지도 비교적 땅값이 싼 보은군의 토지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양상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증가하는 것이 반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 전 군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14개였으나 올해 4월말 현재 21개로 늘어났다.

토지거래 건수는 1일 10건 이상, 한달 300건 정도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금굴IC 주변과 탄부면, 삼승면 지역은 땅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 관리지역에 대한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며 관리지역에 대한 매입 수요가 많지만 관리지역이 거의 없어 대신 돈이 있는 사람들은 농림지역도 매입하고 있다고 토지 매입 현황을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 보은군으로 이전한 부동산 중개업소 들에 따르면 보은군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다른 지역보다 땅값이 싸기 때문에 외지인들의 토지매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완공 및 청주∼보은간 국도 4차선 확포장, 대전∼보은간 구도 4차선 확포장 등 군내 개발여건이 좋아지고 덩달아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로 인한 매리트까지 겹쳐 그동안 소외됐던 군내 부동산의 몸값도 크게 올라 주민의 경제사정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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