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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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문열어
  • 송진선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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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유치노력 결실 떡 나눔 행사 가지며 자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소장 김연구)가 지난 6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보은농협 예식장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장소를 옮겨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건물 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국회 이용희 행정자치위원장과 정학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한필 충북지원장 등이 참석하고 박종기 군수 등 군내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했다.

특히 보은출장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치위원회까지 구성한 이장협의회와 농민단체 회원 등 주민들은 지역에 작은 기관을 유치했다는 자부심이컸고 행사 내내 벅찬 가슴으로 개소식을 지켜보았다.

이는 보은군발전협의회를 주축으로 군민과 행정기관이 공조해 벌이고 있는 공공기관 유치운동에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보은출장소를 개소하는데 정부를 상대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힘을 발휘한 이용희 국회의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이장협의회와 농민단체가 똘똘 뭉쳐 농산물품질관리원을 유치해야겠다는 염원이 커서 유치할 수 있었다”며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이제는 보은 농민들이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학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이번에 전국에 10개의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개소되는데 특히 보은은 이용희 행정자치위원장이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 등을 쫓아다니며 보은 출장소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이라며 “그동안 보은에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농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지원을 실시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민을 지원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는 1949년 국립농산물검사소 보은출장소로 개설된 이래 유지돼 오다 1998년 7월 보은, 옥천, 영동의 농산물 검사소와 통계사무소를 통합, 통합 사무실을 옥천군에 설치했고 보은은 분소로 운영됐다.

2000년 8월 충청지원에서 충북지원이 분리 개원됐고 2003년 2월에는 6급 소장으로 영동출장소가 분리됐고 보은은 그대로 분소로 운영됐다.
러다 이번에 5급 소장 정원 13명의 주사무소로 개소되고 현재 소장을 포함해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5명이 공석인 상태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품질관리원 개소를 축하하는 의미의 떡 한가마니를 해서 중앙사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고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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