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농업 발전위해 최선
지난 1월1일자 충북도 인사에서 농정국장에 임용된 김홍기 국장은 “보은은 국립공원 및 대청댐 등 특별지역으로 규제지역이어서 지역개발은 더디지만 그로인해 자연환경은 파괴되지 않아 참 다행”이라며 고향 농업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북면 애곡리가 고향으로 현재 부친 김선구씨가 생존해 있고 동생 김홍원씨가 고향 애곡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2대 보은군수를 지낸 김석구씨가 김 국장의 큰 아버지이다.
지난 68년 도청 산림과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국장은 그동안 충북도 종합상황실장, 지방과 조직관리계장, 기획관리실 기획계장, 내무국 자치행정과장, 진천군 부군수, 기획조정실 기획관 등 도청내 요직을 두루 거쳤고 특히 기획관을 두 번이나 거친 기획통이다.
김국장은 요즘 저공해, 무공해 농산물에 대해 관심이 높은 만큼 과학영농 특화지구로 지정된 보은군은 청정 농산물 생산에 초점을 맞추면 승산이 있다며 청정 농산물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5년 회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중, 청주 기계 공고를 나와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온 김국장은 91년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94년에는 올해의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홍조 근정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도청내 보은이 고향인 사람들의 모임인 보우회장을 지내기도 한 김국장은 부인 이기영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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