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 따르면 향토음식마을 육성사업은 총 사업비 1억2838만5000원(도비 5500만원, 군비 55000만원, 자담 1838만5000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 오는 31일 오전 11시 공동쉼터에서 개장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한면 발산리 일대에 조성된 향토음식 시범마을은 공동권사업으로 6580만원을 들여 해성가든 옆 부지에 공동쉼터와 주차시설을 마련,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개별권사업으로 6258만5000원을 들여 각 개별음식점마다 말끔한 조경시설과 파고라, 간판 등을 새로 만들어 특색있고 청결한 음식점 문화를 이끌게 됐다.
향토음식 시범마을인 수한면 발산리 미락식당은 오색손두부, 묵밥, 새뱅이 찌개, 동동주, 올갱이 칼국수, 해성가든은 버섯전골, 버섯돌솥밥, 오미가든은 오리샤브샤브, 만나식당은 맥반석사불숙(닭요리) 등을 개발, 대표 향토요리로 선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향토음식 시범마을 조성지역내 들어선 각 음식점마다 거리감이 있고 지역특색을 살린 뚜렷한 음식개발이 안돼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적극적 홍보를 위해 야간조명 및 네온시설을 갖춘 간판을 설치하고 관광안내판 설치와 공동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 및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향토음식 개발로 관광상품화 및 향토음식 시범마을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향토음식업소를 향토음식연구회원으로 가입, 각종 요리기술교육, 향토음식문화행사에 참여, 향토음식마을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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