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예년보다 사과 개화시가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 수정 및 방제체계 등을 늦춰줄 것을 해당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과 주산단지 5개 읍·면 표준 과수원 별로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1주당 평균 꽃눈수는 253개로 10a당 108.3주로 계산할 때 27천300개로 전년대비 9.0% 감소했고 개화시기는 오는 24일부터 5월 6일까지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평균기온은 2월부터 4월 상순까지 2.1℃로 평년보다 1.7℃ 낮고 일조시수는 501.8시간으로 전년보다 63.1시간 적으며 강수량은 92<&36070>로 전년보다 20.2<&36070>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 꽃 분석결과 지난해 개화기는 4월15일부터 27일이었으나 올해는 24일부터 5월6일로 추정, 10일정도 늦게 개화될것으로 보인다” 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이상 기후로 평년보다 개화기가 5∼10일 정도 빨랐고 올해 개화기는 평년수준과 비슷해 늦서리 피해는 적을 것으로 판단, 과수 농작업을 10일 정도 늦춰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