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의 꿈이 있는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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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의 꿈이 있는 학교로
  • 보은신문
  • 승인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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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김남훈 교육장
▲ 박진수 기자 : 우선 새 천년을 맞아 교육가족을 비롯 학생, 지역 주민들께 새해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김남훈 교육장 : 희망찬 21세기 새천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육가족, 학생, 지역 주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 : 지난 교육개혁으로 인해 교육환경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육시책 등 앞으로 보은교육의 역점시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김 : '95. 5. 31 교육개혁 추진이래 교육환경은 명실공히 급격한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다가오는 새 천년은 새로운 지식·정보 기반 사회로 새로운 지식·정보를 타인과 더불어 공유하며 협동을 통하여 세계화에 대처할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보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본인은 21세기를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참된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보은 교육 창출을 위하여 첫째, 선진 민주시민으로서의 인성교육 강화 둘째, 창의성 교육으로 지식기반 사회 대응 셋째, 참여하는 교육으로 교육 공동체 확립 넷째, 질 높은 교육으로 신뢰 받는 교사상 정립 다섯째, 학습 활동을 도와주는 교육환경 조성을 본 군 교육시책으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21세기형 학교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박 : 지난 김영세 교육감님의 취임사에서 밝혔던 정보화, 세계화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보은지역의 정보화, 세계화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인지…

△ 김 : 정보화의 추진은 교단의 선진화에 따른 각 교실의 컴퓨터, VCR, 실물화상기, 프로젝션TV로 유니트넷을 구성하여 추진하였으며, 금년에는 인터넷 활용을 위한 학교전산망 구축확대와 정보의 공유를 위하여 보은교육청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자료(1,100여편)를 탑재함으로써 교육정보자료를 함께 활용하는 방향으로 S/W부문의 활용측면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 박 : 지난 삼산초등학교의 단체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고 발단이 되었던 육상대회에 전교생을 운동장에 동원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일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 김 : 먼저 삼산초등학교 식중독 사건은 예기치 않았던 불미스러운 일로, 어린 아동들이 아픔을 겪었다는데 대해 아동들과 학부모님들께 송구스런 마음 금치 못합니다. 차후로는 보다 철저한 식품위생 관리로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육상경기 대회시 학생 동원 문제는 전교생이든, 한 학년이든, 또는 일부 학급이든 학교장의 재량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경기시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밤새워 T.V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은 국민적 일체감과 정서이며 인지상정입니다. 하물며 학생들이 모교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애교심·애향심을 함양하는데 교육적으로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 : 현재 각 학교별로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학교장의 남다른 열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습니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 김 : 첫째로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와 적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우수한 강사의 확보, 충분한 강사비의 국고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작년 2학기부터는 전교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는 특기 적성 교육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우리 지역에서는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강사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며, 우수한 강사의 확보를 위해 강사 인력풀제나 인접학교 협조 체제로 운영하려고 하나 학교간의 거리로 인한 학생 이동의 어려움, 자격 있는 강사 자원의 부족, 적은 강사비 등의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습니다. 둘째로 학부모의 관심과 절대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특기 적성 교육은 한 두 시간, 한 두달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생의 취미, 소질, 적성, 특기 등을 바탕으로 적어도 2∼3년은 지속적인 교육을 해야하므로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 박 : 끝으로 보은 지역의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보은 교육의 방향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 김 : 우선 선생님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부단한 자기 연찬과 연구 노력하며, 머리와 가슴으로 학생 교육에 임해 주실 것과 밝은 미래·꿈이 있는 학교, 학생 모두가 성취감을 가지고 만족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우리 보은 지역주민들께서 배전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우리 모두 다 함께 더불어 협력하는 인성을 바탕으로 한가지 목표와 뜻을 세워 세계 일류화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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