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달라지 모습 보여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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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달라지 모습 보여줄 계획
  • 곽주희
  • 승인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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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도난 예방…교통질서 확립최선 (보은경찰서 송재웅 서장)
▲ 곽주희 기자 : 고향 보은에서 치안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 것이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고향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는지 또 경찰서장으로 고향에 부임한 소감은?

△ 송재웅 보은경찰서장 : 본인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고향서장이라 무엇인가 경찰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떠날때는 그러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점에서 어깨가 무겁고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입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곽 : 스스로 지휘 스타일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또 제일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 송 : 인간은 부족한 존재입니다. 자기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것 보다는 좀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본인은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한 것이냐” 아니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냐”에 대하여 모든 것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 곽 : 경찰의 개혁 의지와 열기가 상당히 높은데 평소 생각하고 있는 경찰상은 어떠하며, 또 개혁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인지?

△ 송 : 경찰개혁은 반드시 이루워져야 합니다. 개혁은 대내적인것과 대외적인 것으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대내적인 것은 일선에서 직접 국민과 접하는 경위이하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고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개선,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해주어 이 직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와 친절이 저절로 행동으로 옮겨지도록 하자는 것이고, 이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도 딱딱한 모습보다는 더 친화적인 분위기로 하기 위해 포돌이 마크 등 경찰이미지 쇄신에도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경찰대개혁 작전이 100일 목표로하여 50일이 지났습니다. 50일이 지나면 달라진 모습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곽 :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상 농축산물 도난사건 때문에 주민과 경찰이 항상 수확철이면 긴장을 하고 있는데 이에대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 송 : 우리 보은은 전형적인 농촌이기 때문에 농축산물 도난사건은 아주 신경을 써야할 분야입니다. 경찰에서 목검문소 운영이라든지 112신고망 구축 이라든지 여러모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농축산물이 도난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 곽 : 보은읍내 교통이 매우 혼잡한 실절입니다. 읍내 도로는 불법주정차와 오토방이의 무분별한 주차로 교통흐름 방해는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습니다. 특히 장날인 경우는 더욱 심한 형편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방법이나 대책이 있다면?

△ 송 : 제가 처음 부임하여 직원들과 협의한 과제가 바로 보은읍 교통질서입니다. 교통업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교통소통입니다. 장날 보은읍을 보면 도로인지 난장판인지 분간할 수도 없고 보은읍 읍내 약 500m 빠져나가려면 10분이상 걸려야하니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해당과에 지시를 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속보다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보은읍 도로의 제기능을 살리도록 행정기관과 협의하고 이에 따른 단속도 강력하게 할 생각입니다.

▲ 곽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송 : 저는 충북토박이로 전형적인 촌사람입니다. 항상 모든 일을 내일처럼 내집을 관리하는 것처럼 마음을 지역발전에 두겠습니다. 모처럼 어린시절 정서가 담긴 고장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에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우리지역 모든분들이 지도와 격려하여주시면 더욱 고맙게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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