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농협(조합장 이정우)이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내실의 바탕위에 알찬 성장을 거둬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 연속 경영평가 최상위 1등급 조합으로 우뚝섰다.

삼승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퇴직충당금 적립률, 재무관리계, 농업인 실익 등 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경영평가 1등급 조합으로 선정, 6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 조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삼승농협은 지난 2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곽동수 면장과 이달권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 조합 임원 및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사업결산과 농협발전 유공자 시상 및 2004년도 사업보고서 등을 처리했다.

삼승농협은 지난해 지도사업에서 고품질 과일 생산 및 병충해 방제교육 실시, 협동조직장 및 과수작목회원 대상 독농가 농장 선진지 견학 656만원 지원, 환원사업으로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농협자체수매 장려금 1399만원과 폭설피해조합원 76명에게 자재구입권 2350만원 지원,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으로 영농자재 구입권 3166만원과 마스크 지원, 군민체전, 토양개량제 살포 및 농업관련 각종 행사 443만원 지원, 황토사과 시식회 및 홍보 광고료 274만원 지원, 간행물 보급비 578만원, 애·경사와 화재피해 농가 352만원 지원, 임직원이 모금한 3250만원을 폭설피해 농가에 전달했다.

신용사업은 전자금융의 보편화와 첨단화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추진한 결과 예금 실적이 179억원으로 2003년 170억 대비 103%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상호금융 신용대출 금리를 8.5%이하로 낮춰 농업인조합원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켰으며, 건전대출의 효율적인 추진 전략으로 농업자금과 가계자금의 신속한 대출을 위해 노력했다.

농가부채추진실적은 중장기농가부채 대출19억5000만원, 저리대체자금 20억8900만원을 지원했다.

경제사업 중 생활물자사업은 생필품과 장의용품 공급에 주력해 사업계획 2억1800만원 대비 1억7600만원으로 목표대비 81%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으며, 우량 영농자재 적기공급과 주문배달제 정착에 노력해 사료 1억7300만원, 농약 4억3200만원, 비료 3억4400만원, 일반자재 3억9500만원, 농기계 5억4700만원 등 총 구매 실적 18억9100만원으로 사업계획 21억500만원대비 90%의 실적을 거두었다.

판매사업은 사과, 배 등 과수의 계통출하와 안정적 거래처 확보로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잡곡류)을 전량수매, 소포장 사업의 활성화로 88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해 사업계획 60억원 대비 147%의 높은 실적을 달성, 농가실익증대 및 경영수지에 크게 기여했다.

창고사업은 정부양곡의 보관물량 증가로 인해 계획 5000만원에 실적 5000만원으로 목표대비 100%의 실적을 거뒀으며, 공제사업은 총 유효계약고 201억원으로 계획 192억원 대비 105%를 달성했으며, 사고 공제금(18건 4500만원) 지급, 농업인안전공제, 농기계종합공제를 국고 50%, 자부담 50%에 의거, 신규가입을 추진했다.

이에 삼승농협은 결산결과 9511만1000원의 당기 순이익을 얻어 출자배당 5%(3333만원), 이용고배당 2%(1333만원), 사업준비금 3.9%(2600만원) 등 총 10.9%의 높은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삼승농협은 BIS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적립과 각종 충당금(대손·퇴직급여·유통손실 보전자금)도 권장기준치의 100%이상 적립,경영 평가등급도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6년연속 경영평가 1등급 조합으로 우뚝섰다.

부의 안건으로 2002년부터 안건으로 채택된 적자를 내고 있는 하나로마트 폐쇄의 건을 의결했으며, 오는 3월이내 토요일 휴무실시와 대의원 선거일정 및 결격사유, 출자금 배당 현금 지급의건을 의결했다.

한편 삼승농협 발전 유공 수상자는 △영농회장 : 염수환(달산) △작목반장 : 김광규(달산) △농업경영인 : 강병암(천남) △새마을지도자 : 송연희(선곡) △저축상 : 박두식(송죽) △유공직원(중앙회장 표창) : 이석중 계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