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억 2천만원 투입, 6월 착공
탄부면 고승교가 재가설 된다. 군은 올해 지방양여금 등을 포함 총 34억2000만원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안에 설계를 한 뒤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160m 길이에 10m폭으로 다리를 신설할 계획이며 접속도로 600m도 포장하게 된다. 이번에 재가설할 고승교는 80년 수해로 유실돼 81년 수해복구비로 가설된 다리로 통과하중이 24.3톤으로 현재 군도의 교량 통과하중인 43톤에 크게 미달될 뿐만 아니라 대형 중기차량의 통행량이 늘어 교각의 노후화 및 교각 쇄굴을 부채질해왔다.
이에따라 97년 3개의 교각에 대해 보강공사를 한 바 있는데 98년 12월초 다시 교각에 금이 가면서 상판이 침하돼 군은 한달 이상 교통 통제를 하면서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투입해 보수한 바 있다.
고승교는 국도 19호선과 지방도 502호선 등과 연계되는 도로에 있을 뿐만 아니라 군도 중 가장 먼저 포장을 한 곳에 설치했을 정도로 중요한 다리다.
주민들은 “군에서 고승교 교각을 보강하기는 했지만 난간도 노후돼 다리를 건널때마다 불안했다며 고승교 재가설을 촉구해왔는데 예산이 확보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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