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이원 채석장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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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이원 채석장 절대 안돼"
  • 송진선
  • 승인 2000.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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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군에 진정서 제출
내북면 이원리 다락골 뒷산에 대한 채석장 허가를 준비하는 것이 알려져 주민들이 이에 반발하며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채석장 절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월22일과 지난 1일, 11일 등 3차례에 걸쳐 청주의 업자가 마을을 찾아와 채석장 허가를 위한 주민동의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채석장 예정지 진입로 개설을 위해 밭을 매입하는 등 채석허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따라 다락골 주민들은 지난 10일 채석장 허가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군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채석장 예정지가 마을에서 불과 200m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채석사업이 시작되면 소음공해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산사태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허가해 줘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김모씨 등 주민들은 “채석장 예정지인 큰곡골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자가 펌프 등을 이용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채석장 운영시 수질이 오염될 경우 식수 조달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에서는 “채석장 허가의 경우 주민들의 동의가 있거나 공람을 거쳐야 허가가 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사실상 허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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