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등학교 제 12회 총동문회(회장 이태희) 정기총회가 지난 1일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동문회원은 물론 판동초교 1, 2회 동문들의 은사인 김남훈 현 보은 교육장을 비롯해 안상묵 판동초교 교사, 강산길 영동 매곡초 교장 등 은사들을 초청, 사제의 정을 돈독히 다졌다.

또 17회 동문으로 지난해 11월27일 사시에 합격한 정광일씨에게 동문회에서 학교의 명예를 높여주었다며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13년전 조직돼 매년 1월1일 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판동초등학교 총동문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활성화되고 있고 특히 재경 동문회장인 정채묵씨(1회)와 재대구 동문회장인 한원호씨(1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10여년동안 동문회에서는 장학사업을 벌여 매년 6학년 졸업생들에게 중학교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 후배들의 면학을 독려하고 있는 총동문회에서는 팔 판사가 나온다는 유래를 갖고 있는 학교 유래비를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 동문들이 50만500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총동문회 이태희 회장은 "새천년을 맞아 판동초등학교 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고 모교는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