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대 보은경찰서 송재웅 서장
“친절한 경찰,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해 군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상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제44대 보은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신임 송재웅서장(57)은 “고향에 부임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경찰이 국민곁에 다가가지 못한 것은 권위만 앞세우고 친절을 도외시했기 때문으로 스스로 반성과 함께 개혁의지를 다지는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친절한 경찰상』,『봉사하는 경찰상』을 강조.
송서장은 “보은이 국립공원 속리산을 끼고 있는 관광군이면서 전형적인 농촌임을 감안,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쾌적한 교통망 유지, 업소 바가지 요금 근절, 농산물 도난 예방 등 철저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취임소감을 피력.
보은이 고향인 만큼 지역 어른과 유대감을 쌓는데도 게으르지 않겠다고 말하는 송서장은 논란이 되었던 「경정 서장」에 대해서도 언급, “경찰서장은 말 그대로 서장으로 행동하는 것이지, 직급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 면서 “치안서비스를 강화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6년 순경으로 조치원 경찰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송서장은 지방청 경호, 작전, 경비, 수사 2계장, 공보담당관, 청주동부서 수사, 경무과장을 역임, 청내에서 『경찰박사』라는 소리를 들어 왔다. 소탈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송서장은 특히 수사·교통 업무에 정통, 이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왔다. 회북 송평이 고향으로 회인초(41회), 세광중을 거쳐 대전상고를 졸업한 송서장은 부인 한복례(55)씨와의 사이에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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