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은지역의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를 회생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다름아닌 문화관광부의 태권도 공원의 보은유치를 통해 세계속의 보은을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점이다. 전국 자치단체마다 이러한 호기를 놓칠 수 없다는 자세로 민간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치단체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보은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태권도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타당성을 홍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국책사업이 정치적인 입김으로 좌우된다는 과거 잘못된 행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것만이 보은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태권도 성전 유치를 위해 군민들의 동참도 중요하겠지만 유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구성요원들의 기획력과 순발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점이다.
과거 보은지역의 커다란 사업이 진행될때마다 일부기관의 구성원들이 마지못해 업무를 분담해야 하는 전문성이 결여된 행정력만을 동원하는 실정이었다. 이제 군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요소요소, 전국민을 대상으로 보은 속리산 유치를 홍보할 수 있는 맨투맨 작전이 필요할 때이다.
이제 민간차원의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태권도 성전유치위원회의 사무실도 보은이 아니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든 임시로 설치해 서울과 보은을 오가는 시간도 아껴야 한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세상밖으로 나가 세상을 경험할때는 벌써 게임은 끝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삼파수>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