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학 재무과장 대통령 표창
“직원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모두 직원들의 공입니다” 1999년 업무 유공 공무원으로 지난 12월31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황종학 재무과장(48)은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면서 공직 생활 기간 중 99년을 가장 잊지 못할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황과장은 수해가 발생한 98년 10월 군 재무과장을 부임해 수해복구 공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해 용역계약만 112건, 공사입찰 170건, 공사계약 646건 등 모두 928건에 이르렀지만 특히 수의 계약시 공평하게 안배하는 능력을 보여 무리없이 진행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과중한 업무처리로 인해 한 때 한쪽 청각마저 잃을 뻔하기도. 이밖에 공공 자금관리도 세밀한 분석을 통해 35억여원의 이자수익을 얻어 지방세수 증대를 꾀했는가 하면 탈루세원 발굴 및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체납자 재산의 공매 등을 통해 누적 체납 지방세를 효과적으로 징수하는 기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같은 공무외에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해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하면 92년부터 매년 경로당에 20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는가 하면 청소년들과도 결연을 맺어 선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읍 산성리에서 노모와 부인 박경자씨(46), 2남1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황과장은 업무 추진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군수, 도지사, 장관,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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