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씨
“조합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력한 사람이 광역 통합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걱정이 앞서지만 전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하면 잘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12월 20일 실시한 보은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제11대 보은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안종철씨(54)는 “먼저 조합원들이 농협을 불신하기 이전에 이해하고 신뢰하는 풍토를 조성, 농협 전이용을 통한 농협의 발전이 곧 농촌의 발전임을 생각해 달라” 며 “흑자조합으로 탈바꿈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
안조합장 당선자는 “경영의 효율화, 조합원들의 알권리 존중차원에서의 철저한 운영 공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조합원 편익증대사업 전개를 통한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주력하는 등 친절봉사가 함양된 안방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통사업과 가공시설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수출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조합원의 문화복지를 위해 생활관 건립을 추진하겠으며, 전이용 조합원의 환원사업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홀로 되어 4남매를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님께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는 안조합장당선자는 보은읍 금굴리 출신으로 삼산초를 졸업하고 새마을지도자, 이장을 거쳐 임협 이사, 보은농협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94년 보은농협 조합장을 지냈다.
부지런하고 온화한 성품과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안조합장 당선자는 어머니 송점예씨(77)를 모시고 부인 김경숙씨(49)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