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역개발 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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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지역개발 사업 순조
  • 송진선
  • 승인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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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에 총 471억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돼
탄광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구병산관광지 개발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광지역개발 사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국비 236억원을 비롯해 도비, 군비, 민자를 포함 총 471억원이 투입되는데 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은 속리산을 상징하는 소나무 공원과 황토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암벽 등반이 가능한 체력단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충북 알프스 구간으로 연중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구병산 인근 마을인 마로면 적암리에 한꺼번에 100∼2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연수관과 방갈로, 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을 갖춰 기업 연수생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는 국비 86억원, 도비 5억원, 체육진흥기금 30억원, 군비 14억원 등이 투입된다.

핸드볼, 배드민턴, 농구 등 전천 후 경기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수영장, 헬스장 시설도 설치해 각종 경기 유치도 가능하고 지역 주민들도 시설을 이용해 건강도 다질 수 있다.

그런가하면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에는 국비 5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25억원이 투입돼 8레인 400m 육상트랙과 축구장, 보조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국내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각종 경기장이 설치된다.

내년 초 속리산과 맞닿은 마로면 적암리 8만2천여㎡의 구병산에 250억원을 들여 숙박.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보은군은 그동안 천혜의 관광자원인 산자수명한 속리산과 대청호를 보유하고 있어 육상을 비롯한 각종 종목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훈련시설이 부족하여 선수단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실정이다.

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과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사업이 완공돼 활용되는 2007년부터는 전국단위 대회와 도 단위 대회 등을 대비한 많은 전지훈련단을 유치할 수 있어 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열린 제85회 전국체전 종목 중 보은군은 럭비경기를 유치, 2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스포츠 타운 조성이 완공되면 각종 종목의 전국대회나 도대회도 유치하고 전지훈련단도 유치할 수 있어 연간 수백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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