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센터 대신 축구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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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센터 대신 축구공원 추진
  • 송진선
  • 승인 200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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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의원측 “이지사와 교감있었다”고 설명
군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구센터를 포기하는 대신 축구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축구공원 설치 사업은 축구센터 유치 신청서를 낸 지역이 축구공원 지원 대상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용희 국회의원과 이원종 도지사간 보은군을 축구공원 후보지로 선정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관광부는 2002년 개최한 월드컵 잉여금을 이용,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에 각 1개소씩 기금 125억원을 지원해 축구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유치 신청서를 받아 보은군도 신청했다.

축구센터는 천연잔디구장 2면, 인조잔디구장 3면, 하프 돔, 풋살 경기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 120베드가 들어간 숙소 40실, 교육시설로 대강의실과 세미나실, 물리치료실, 의무실을 갖춘 훈련시설 외에 휴게실, 노래방, 샤워장과 같은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축구 인프라가 조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금 125억 외에 국비 및 군비, 민자 등 625억원이 소요되고 조성되더라도 관리비 등으로 연간 8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돼 보은군은 군 재정형편상 군비 확보 및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축구센터는 포기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축구공원은 1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별도의 부지 대신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에 축구구장이 포함돼 있어 사업 추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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