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내 4∼6포기씩 묶어서 세우면 9%의 수량 감소 밖에 없어
농업기술센터는 쓰러진 벼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중점 지도키로 했다.도복된 논에는 우선 논 중앙 및 논두렁 주변에 배수로를 만들고 물을 완전히 빼서 이삭이 부패하거나 수발아에 의한 벼알 손상 등 수량 및 미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호숙기에서 황숙기 초기의 벼는 가능한 빨리 4∼6포기씩 묶어 세우며 황숙기 이후 도복된 벼는 서둘러 베어 말리거나 뒤집기해 말린 후 벼베기를 실시해 주기를 당부했다.
벼 도복시기에 따른 백미 품질은 정상벼의 완전미의 비율은 85.5% 이나 유숙기 도복시는 53.2%, 호숙기 72.2%, 황숙기 82.4%로 유숙기에 도복될 때 수량 및 품질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러진 벼의 세워주기 방법에 따른 쌀 수량 및 품질은 정상벼의 등숙율이 74%일 때 묶어세우기는 61%, 뒤집기는 55%, 방치시 45% 순으로 등숙율이 떨어지고 쌀수량은 방치시 37%의 수량저하를 가져오나 묶어 세우면 9%의 수량 감소만 있기 때문에 도복 후 2∼3일 이내에 4∼6포기씩 묶어 세워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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