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 가축사양 관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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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가축사양 관리 이렇게
  • 곽주희
  • 승인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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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물, 소금 항시 축사 비치 광물질, 비타민 사료 급여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가축사양관리 기술대책을 발표, 8월 20일까지 중점지도기간으로 설정, 축종별 적온관리 및 환기 질병대책에 중점적인 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가축은 적정온도(10∼20도)보다 온도가 높을 때 사료 섭취량의 감소로 발육 및 생산성이 저하하고 고온 임계온도(27∼30도)보다 높을 때는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 발생 증가, 폐사 등이 발생한다.

고온일 때 가축은 체열 발산으로 땀을 흘리며, 혈액의 체표면 이동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공기 호흡으로 숨이 가빠져 축사 주변에 차광시설, 창문개방, 환풍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돼지는 체표면의 지방층이 두껍고 땀샘의 퇴화로 고온장애에 민감하며, 닭은 온몸이 깃털로 덮여있고, 땀샘이 퇴화돼 피부 호흡이 불가능하며, 특히 밀집사육이 보편화돼 피해 발생 빈도가 높고 발생시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게 된다.

온도상승 억제를 위해 축사 천정에 스티로폴을 부착하고, 운동장, 축사주변에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축사 천정에 물 분무기장치 설치로 복사열 방지, 창문 개방, 환풍시설 가동,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또 배합사료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아침, 저녁 시원할 때 급여하고, 신선한 물과 소금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항시 비치해 양질의 사료 및 광물질 비타민 보충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중 소는 아까바네병, 유행열, 이바라기병, 설사병, 일사병, 폐렴 등이 있고, 돼지는 콜레라, 오제스키병, 단독, 일본뇌염, 열사병, 닭은 뉴케슬병, 가금티푸스, 류코사이트준병 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 및 안전기 이상 유무를 항시 점검하고, 환풍기 등 전기기구 안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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