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보조구 시범촌 “호응”
상태바
농작업보조구 시범촌 “호응”
  • 곽주희
  • 승인 2004.05.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승·회남 2개 단체에 1000만원 지원
농업기술센터가 군내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농작업 능률향상과 농작업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보조구를 공동지원하는 ‘농작업 보조구 시범촌’운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농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 보급으로 농작업 능률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농업생산성을 향상하고 기계화되기 어렵고 신체에 무리가 오는 농작업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의 보급 확산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2개소에 1118만7000원(지원 1000만원, 자담 118만7000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월 16일 보은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 삼승면 사과영농분과(회장 김미숙)에 602만5000원(보조 500만원, 자담 102만5000원)의 사업비로 사과나무 전지전정·적과에 필요한 농업용사다리와 전정가위를 지급했으며, 회남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순희)에는 516만2000원(지원 500만원, 자담 16만2000원)의 사업비로 논이 적고 밭이 많으며 지대가 높아 밭작물에 필요한 비닐피복기, 수확운반차, 농업용사다리, 비료살포기, 농작업 보조의자를 지원했다.

김미숙 회장은 “농작업 보조구를 혼자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공동으로 구입해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불편한 자세로 일을 하다보니 일의 능률도 안오르고 각종 질환이 많이 발생했는데 농작업 보조구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작업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농부증도 예방할 수 있어 타 단체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노동력이 점차 고령화되고 여성인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농작업 보조구 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반응이 좋고 일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