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만학의 향학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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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만학의 향학열 “후끈”
  • 곽주희
  • 승인 200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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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씨 등 5명 충북대 최고경영자과정 입학
보은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 김기원(48)씨 등 5명은 3월 23일 충북대 농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전문 기술을 습득해 낙후된 지역 농업을 위한 경영 마인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대학에서 1학기는 3월부터 7월까지 16주, 2학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16주 등 연 32주동안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교육받게 된다. 공통 및 교양과목은 농업교양분야 28시간, 농업정보 강의 7시간, 농업경제 및 유통 28시간, 컴퓨터 14시간, 축제행사 10시간, 토론 및 평가 27시간이며, 전공과목은 전공강의 83시간, 현장실습 및 견학 16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만학도인 이들의 향학열을 고취키 위해 1인당 165만원(국비 40만원, 도비 62만5000원, 군비 62만5000원)씩을 지원해 부족되는 농촌지도사업의 중심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에는 지난 93년 9월 3일 5명의 농업인이 이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원예 축산반에 입학을 시작으로 96년 채소, 과수, 낙농, 양돈, 특작 등에 8명 등 현재까지 79명이 수료해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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