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창출 남녀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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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창출 남녀 따로없다
  • 곽주희
  • 승인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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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회 사과영농분과 정지전정교육 실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여성농업인의 생산자 지위 향상 및 농업전문인력화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16일 삼승면 복지회관에서 생활개선회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의 부녀화 노령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증대에 부응해 새로운 농업동향과 농업의 첨단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여성농업인의 영농기술, 농업경영 및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기술 능력개발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실 최재응 담당을 초빙, 고품질 사과 안정생산 재배기술과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체계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배웠다.

교육 후 회원들은 삼승면 원남1구 강제신씨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 정지전정 현장 실습을 직접 실시해 혼자서도 전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웠으며, 단월드 김진숙 강사를 초빙해 어깨, 허리 통증 예방 체조 및 단전치기, 장 운동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미숙 회장은 “남성만의 고유 권한이었던 정지전정이 농촌의 일손이 고령화 부녀화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기술을 습득해 내 과수원은 내 손으로 전지를 하고 싶다” 며 “교육의 장을 만들어준 농업기술센터에 고맙고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여성들이 이런 농사 교육을 통해 여자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여성의 전문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새해영농설계교육시 외속, 마로, 탄부, 삼승면을 중심으로 여성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6월 중순경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 벼, 고추, 사과 등 작목별 경영능력교육을 3회 300명에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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