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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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 곽주희
  • 승인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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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과 화합 위해 민속경기 실시
고사리 손들의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 어루어지는 신명나는 윷가락 소리, 떡메치는 소리에 산외면민 및 출향인들은 하나가 됐다.
 
지난 27일 산외면사무소 광장에는 주민 및 출향인사 600여명이 참석,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을 다지는 산외면 민속큰잔치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면민 화합과 면내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의 일환으로 매년 산외면 민속 한마당 축제를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산외면 청년회(회장 홍춘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전승·보존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해 더욱 활기 넘치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민속 큰잔치 한마당 축제 개회식에서는 박종기 군수와 청년회원인 김연정 군의회 의장, 산외면 출신인 이진형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남순(백석2리), 류재풍(산대2리) 회원이 우수 청년회원으로 표창을 받았으며, 보은 D마트 김성제씨가 청년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김홍용(이식리) 회원이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와 청년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청년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한마당 축제에선 산외초교 풍물패의 풍물공연과 산외면 풍물보존회의 풍물놀이,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24개 마을 대항으로 윷놀이, 장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 등 민속경기와 노래(장기)자랑이 펼쳐진 결과 윷놀이(남) 아시리, 윷놀이(여) 어온리, 장기두기 장갑2리, 새끼꼬기 중티리, 투호 백석1리, 제기차기 및 노래자랑 대원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면내 기관단체 및 출향인들이 지원한 푸짐한 경품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홍춘수 청년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고취, 옛 것에 대한 소중함,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며 “해마다 면 인구가 감소해 안타깝지만 지역 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한 좋은 자리인 만큼 매년 민속 큰잔치 한마당 축제를 청년회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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