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암투병 직원돕기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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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암투병 직원돕기 성금
  • 곽주희
  • 승인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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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균경사에 334만원 전달, 쾌유 기원
경찰서(서장 송재웅)직원 170여명은 지난 8월 초순 요관암 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오천균경사(40. 전 정보계장) 돕기 모금활동을 전개, 성금 334만원을 지난 4일 송재웅 서장이 직접 오경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모금활동은 11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찰관들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오경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경찰서 일반직 여직원은 물론 군복무중인 전·의경들까지 참여, 따뜻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들만 금액도 할당하지 않고 자유적으로 실시했으나 여직원은 물론 의경까지 참여할 줄은 몰랐다” 면서 “성금을 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오경사가 빨리 쾌유, 과거처럼 성실히 근무하는 모습을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균 경사는 휴직을 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근무중 요도결석 등 자주 신체 이상을 느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요도결석이 아닌 요관암으로 판명, 조기에 발견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등 병세가 호전, 건강을 되찾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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