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고뇌 표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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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뇌 표현 돋보여”
  • 송진선
  • 승인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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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선 시인 일붕 문학상 수상
서경보 스님이 제정한 일붕 문학상 수상자로 확정된 탄부면 장암2리 출신의 황귀선 시인(모닝글로리 대표이사)이 지난 2일 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일붕 문학상 심사위원은 시조시인의 대가인 이태극 박사와 홍익대 학장을 역임한 이항녕 박사, 한국 문학세계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성기조 교수, 정무장관을 역임한 수필가 조경희 박사, 충청 문인협회장이며 광운대 교수인 이우재박사 등이다. 이들 심사위원은 황귀선 시인에 대해 1집, 2집의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시가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3집의 어쩌란 말이요는 IMF 한파의 어려움 속에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 시가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귀선 시인은 92년 `사랑에는 쉼표가 없습니다' 라는 첫 시집을 낸 이후 꾸준한 창작활동을 벌여 94년 1월 `한국시'에 금적산을 바라보면 등 4편의 시가 당선돼 정식으로 등단했다. 이어 두번째 시집 `사랑은 아파하는 것 만치 사랑하는 것이다'를 발표했고 지난해 3집 `어쩌란 말이요'를 출간, 고향인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집발표회를 가졌다.

당시 조병화 시인, 박동규 시인 등 중앙문단의 거목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사업가로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황귀선 시인은 한국 문구산업 발전에 공헌해 우수 상공인으로 국무총리상, 재경부장관상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인 송길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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