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각 자치단체의 문화성적표를 매긴다는 것이다. 그뿐아니라 우수한 자치단체엔 재정지원등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자치시대를 맞아 '스스로 노력하는' 단체에 더 많은 지원을 주겠다는 의도로 평가된다. 자치시대는 경쟁시대 이기도 하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까지도 치열한 경쟁의 복판에 놓이게 된 현실인 것이다.
현재 각 자치단체의 일반회계에서 문화예술과 문화재에 대한 예산 비중을 보면 광역단체는 평균 1.9%로 광주시가 4.8%로 가장 놓았고, 기초 단체의 경우 차원시가 10.2%로 평균 1.5%에 비해 무려 7배나 높은 비중으로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보은은 96년 예산편성에서 문화관련 예산을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편성할 것인가?
<삼파수>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