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재가설 공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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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재가설 공사 러시
  • 송진선
  • 승인 199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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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교량 전면 교체… 국도 9개, 지방도 2개, 군도 1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성수대교의 영향으로 군내 각도로 교량의 재가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도상은 9개 지방도 2개 군도 1개의 다리가 재가설되었거나 현재 공사중에 있다.

특히 국도상의 도로 재가설 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총 67억여원이 투입되어 9개의 다리를 교체했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데 이는 국도상에 총 34개의 다리가 있는 것에 비하면 약 35% 가량이 재가설되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주민들이 위험교량으로 인식해 온 소공원 옆 이평교도 내년에 재 가설된다. 보은국도유지 건설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군내 국도상에 있는 다리를 재가설하는 것은 준공한지 30년이 넘었거나 위험교량으로 판정을 받았거나 통과 하중이 24톤이하인 다리를 재가설한다는 것.

그동안 산업화 및 건설공사가 활기를 띠면서 대형차량의 통행이 잦아 도로 파손을 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많은 충격을 가해 다리가 마모되고 노후화를 가속시켰으며 다리의 통과 하중을 높여야 하는 요인을 발생시켰다.

따라서 현재 다리를 재가설할 경우에는 통과 하중을 43톤으로 크게 높였다. 이외에 지방도상의 다리도 2개가 재가설중에 있으며 군도는 1개의 교량을 개촉하고 있는데 이들 다리도 모두 통과 하중을 43톤으로 높이게 된다.

보은국도유지 건설사무소 관계자는 1년이면 7,8차례에 걸쳐 교량 검진을 실시해 안전유무를 파악하고 있다며 위험교량으로 판정이 난 다리는 즉시 보수하거나 재가설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생명은 물론 차량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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