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사과 수출농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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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황토사과 수출농가 교육
  • 곽주희
  • 승인 200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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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가 협의회를 주축 현지 실습 가져
속리산 황토사과가 보은군의 수출 주력상품으로 부상되고 있다.
군의 황토와 깨끗한 물, 신선한 공기 등 청정지역과 주야간의 온도격차로 인해 당도 등에서 타지역과 월등해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어 대만에 수출길을 열고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7월 21일에 이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보은읍 노티리 임명수씨 현지포장에서 속리산 황토사과 수출 희망 농가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 향상을 위한 후기관리 요령, 기상재해, 생리장해 방지대책, 수확 및 저장 등 당면사항 교육과 병해충 관찰요령에 대한 실습을 개최했다.

군 특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수출사과 교육은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군내에는 417.4ha의 사과가 재배되고 있으며, 19개 품목반으로 조직되어 898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내에 사과수출 희망농가 조사결과 노티품목반 21농가 등 마로, 내북, 삼승 등 총 94농가 75.8ha에서 786톤의 후지사과의 수출을 희망했다.

이날 우종택 지도사는 강의를 통해 사과의 병해는 점무늬 낙엽병, 열매점무늬병, 갈색무늬병, 탄저병 등이 전년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갈색무늬병은 전년대비 2배가 발생 철저한 방제를 부탁했다.

또한 충해는 점박이응애, 사과응애, 사과굴나방 등이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고 산지근접 사과과원은 흡즙나방의 피해와 노린재에 의한 과실피해가 우려되고 조·중생종은 까치 등 유해조류에 의한 과실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방조망, 포획트랩을 이용한 적절한 조치와 주의깊은 예찰 및 방제로 과실 품질향상을 당부했다.

한편 수출협의회 임원 구성은 회장 최용한(삼승면 원남리), 부회장 김완희(보은읍 노티리), 박재국(내북면 법주리), 권규엽(탄부면 하장리), 총무 박순태(삼승면 내망리), 간사 박창원(보은읍 노티리), 양연희(내북면 법주리), 유청열(산외면 산대리)씨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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