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아가씨 진 우은희양
“너무 행복합니다. 보은의 상징인 대추아가씨 진으로 선발돼 너무 기쁩니다.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저를 이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으로 선발된 우은희양(21. 회북면 중앙리)의 수상소감. 우양은 “임금님께 진상하던 보은 특산품인 대추는 물론 청정지역인 보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김치로 만든 음식은 모두 좋아하고 초등학교 영어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는 우양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합숙훈련을 하며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과 대추아가씨 진으로 선발된 것을 일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회북면 부수리 출신으로 현재 중앙리에 살고 있는 우양은 A형으로 맑고 동그란 눈이 매력포인트이고 정이 많은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도로주행만 하면 면허증을 딸 수 있다는 우양은 이쁜 차를 가장 갖고 싶어하고 이집트가 가장 가보고 싶으며, 꽃중에서 코스모스를 가장 좋아하고 스튜어디스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다.
현재 충주대학교 영어과에 재학중인 우양은 농사를 짓고 계시는 아버지 우원길씨(54)와 어머니 최돈자씨(49)의 1남2녀 중 막내로 장구다루기와 영어구화가 특기이며, 취미는 영화보고 감상문쓰기, 종교는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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