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볼거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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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볼거리 다양
  • 곽주희
  • 승인 2003.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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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허브식물·네렐레스콜 포도 재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에서는 군민의 정서함양 및 취미생활 유도를 위하여 센터 내에 다양한 식물을 재배, 전시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으로 군내 각 학교 학생 및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읍 소재지에서 청주방면으로 약 1㎞ 떨어진 강산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진입로 오른쪽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200년된 느티나무가 왼쪽에는 자귀나무가 꽃내음을 발산하고 있고, 청사 앞 화단에는 맥문동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개발센터내 유리온실에는 야생화 300여점과 선인장, 허브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폐트온실에는 돌과 조개껍질을 이용해 풍란을 붙여만든 석부작과 동양란, 서양란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비닐하우스에는 사과나무와 군내에서는 볼 수 없는 송이 길이가 50cm 정도의 네렐레스콜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현지포장에는 19종의 사과가 품종별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최첨단을 자랑하는 시설로는 모든 작물의 조직을 떼어 배양하는 조직배양실과 8종의 토양 유기물과 무기물을 분석하는 토양검정실, 각종 병해충의 실물을 800배까지 확대하여 볼 수 있는 병해충예찰실, 가축의 질병을 조기에 파악 배양하는 가축질병진단실, 농업인의 농산물 가격과 농사정보를 수시로 전해주는 경영상담실, 농기계의 원리를 교육하고 수리해주는 농기계공작실,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취미과제와 전통요리 등을 교육하는 생활과학관 등을 갖추고 군민의 볼거리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관람객이 급증하는 등 연 50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의 견학하고 있다”며 “야생화, 허브, 석부작 등은 재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외속리면 서원리에 3만평의 부지에 사업비 35억원을 올해부터 4년간 투자해 자생식물 유전자원실을 설치, 전국에 자생하는 들꽃과 과일, 약초 등을 식재하여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등 다시 찾고 싶어하는 보은 만들기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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