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 줄이어… 문화욕구 충족
각종 공연이 잇따르는 등 군내 문화행사가 다양해지고 있다. 청주 도심지공연장이나 칠당간 문화의 거리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립예술단 국악공연을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또 27일에는 시민극단의 어린이뮤지컬 '토끼와 자라'를 8월2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등지에서 한창 인기리에 개봉중인 영화를 다변층에서 볼수 있도록 '정도 100년기념 보은군민 무료영화감상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영화감상에서는 어린이극 홍길동을 비롯 안성기 주연의 학생부군신위와 더불어 청천영화를 유치하여 보은군민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처럼 군내 문화행사가 다양해진 것은 지난 6월26일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 청소년뮤지컬 '다시피는 꽃'이 보은지역 청소년 및 서인층에게까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로인해 주로 대도시지역에만 집중되고 있는 공연문화로 인해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었던 관내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군재정의 열악으로 지역의 유일한 문화행사인 속리축전외에는 각종 공연행사는 엄두도 내지 못해 문화소외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으면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왔다.
군은 앞으로도 후속으로 뮤지컬 성춘향, 열린광장음악회, 또 군민체육대회를 단순하고 딱딱한 행사에서 탈피하여 문화축제와 병행실시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농촌이란 도로포장, 공장유치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며 "문화예술도 균등히 발전시켜 도시와도 대등한 혜택이 주어질때 우리지역을 떠나는 사람이 멈출 것이며 2천년대는 지역별 자치단체는 물론 세계적인 문화전쟁이 시작될 것" 고 말하고 지역주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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