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2003년 1회 추가 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으로 총 301억1100여만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상정 심의를 요구했다. 군이 편성한 1회 추경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257억4100여만원, 특별회계 43억6900여만원으로, 보은군 총 예산은 당초보다 25.43%가 늘어난 1485억3300여만원으로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257억1400만원으로 당초 보다 24.58%가 늘었는데 이는 경상예산 절감으로 인한 세외 수입 규모가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외수입이 111억9800만원 지방 교부세는 59억2200만원, 지방양여금 43억6900여만원, 조정 교부금은 3000만원, 국고 보조금은 16억6300여만원, 도비 보조금은 26억5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경상예산으로 인건비 3억9100여만원, 경상적 경비 22억9800만원, 사업 예산으로는 보조사업 83억3000만원, 자체사업 123억7000만원, 예비비 등 기타로 23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 세입은 43억6900만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31.85%가 늘었다. 이중 경상적 및 임시적 세외수입은 43억5700만원, 보조금은 12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세출 부분 중 경상적 경비로 7900만원, 보조 및 자체 사업 등 사업 예산은 20억3100만원이 편성됐으며 예비비 등 기타 비용으로 22억5800만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별로는 상수도 사업 1억5200만원, 하수도 사업 9억200만원, 수질개선 19억700만원, 의료보호 38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 기금 운영 2억5900만원, 농공지구 9억6500만원, 주차장 관리 820만원, 경영수익사업 1억3500만원이다.

군은 지난해 순세계 잉여금 및 정부지원 추가 내시액을 재원으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특히 경상예산은 필수경비에 한해 최소한으로 계상하고 사업예산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는 집행부가 상정안 추경 예산안에 대해 23일 예결위원회를 구성, 심의하고 오는 28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