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과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안전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보은 출장소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복숭아, 사과, 곶감, 배, 표고버섯, 쌀 등 친환경 및 품질인증품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품목이 단 한 건도 없는 안전한 농산물로 인증됐으며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처럼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군의 지원과 올해 강우량이 적어 병해충 발생 감소로 농약 사용을 대폭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겨울철 영농교육과 과수작목반 및 영농회별 수시 교육과 연찬회를 통해 재배농가의 인식을 바꾼 것도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보은 출장소에서는 친환경, 품질인증 농산물 품목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은 생산 방법과 사용자재에 따라 4종류로 구분한다. △유기 농산물은 3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전환기 유기 농산물은 1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은 농약을 안전사용 기준의 1/2이하로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