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 봉사활동 전개, 감초역할
군은 탄부면에서 불우이웃돕기 등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곽영숙씨(67. 탄부면 덕동리)를 3·4분기 선행군민으로 선정했다. 곽씨는 지난 97년 탄부면 자원봉사회를 조직해 회원2명과 불우 독거노인 1명이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 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빨래를 해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또한 탄부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고주모) 회장을 맡아 39명의 회원들과 함께 3년전부터 군에서 임대한 하천부지 1700여평에 땅콩과 옥수수 등 농작물을 재배해 판매한 수익금 300여만원을 기금으로 조성, 면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 도움을 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곽씨는 또한 면내 여성조직 회원들을 주축으로 탄부면 농악팀을 구성해 각종 행사에 참여해 흥을 돋우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편 마을 애경사에도 솔선수범함은 물론 면내 각종 크고작은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는 등 탄부면내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곽씨는 현재 탄부면 자원봉사 센터 회장, 탄부농협 고주모 회장, 새마을부녀회 후원회장으로 군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으로 활동중에 있으며, 전 농촌지도자조직체협의회장과 탄부농협 이사를 맡고 있는 남편 이종기씨(67)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