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5월 발표한 1차 교육개혁 방안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 발표한 2차 교육개혁 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지난 19일 보은중과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2차 개혁안의 주요골자는 신 교육체제의 구축과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의 개혁안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군내 초중고 학부모1백여명이 참석해 교육개혁 방안에 대한 VTR상연 및 강사의 특강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은고등학교 김중규교장이 신교육체제의 구축에 대해 탄부 초등학교 정태복교장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혁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김중규교장은 직업교육 체제의 핵심은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교 1년의 공통과정을 거친 후 2학년 3학년의 단계를 밟는 일반과정진학 아니면 곧바로 직업과정을 밟아 개방대학, 전문대학, 기능산업대학등을 진학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

그동안은 공통으로 고교3년과정을 거친후 대학을 진학하고 또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던 것과 크게 다르게 운영된다는 것. 김교장은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 조기에 진로를 결정해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확대한다는 것. 또한 탄부초등학교 정태복교장이 설명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혁의 핵심 내용은 학년파괴의 교육과정의 혁신이다.

신교육과정 편제를 도입해 기본 교육기간으로 1학년 부터 10학년(고1)까지 운영한다는 것. 특히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다양한 교과목 개성 진로, 능력 수준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게 하는 과목선택형 과정도 도입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