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농자재 무상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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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농자재 무상지원 확대
  • 곽주희
  • 승인 2003.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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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환원사업 전개, 영농 큰 도움 기대돼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비료·농약 등 영농 기초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 농협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영농기초자재 무상지원 규모는 그리 부족한 양이 아니어서 농업인 조합원들이 한 해 농사를 짓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협군지부(지부장 김광렬)에 따르면 군내 7개 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자금에 비례해 비료, 농약 등 7억9000여만원 가량의 영농자재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각 농협별 영농자재 무상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보은농협은 비료 2억300만원, 농약(전·답작 제초제) 5000만원, 농업인 안전공제 45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2500만원 등 총 3억4800만원 △마로농협은 비료 등 영농자재 4000만원, 농업인 안전공제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 △탄부농협은 비료지원 3020만원, 장학금 300만원, 농약 원가이하 판매, 방역자재 지원 100만원, 전화번호부 제작 200만원 등 3620만원 △삼승농협은 비료 3000만원, 영농자재 및 유통사업 지원 3000만원, 장학금 45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676만6000원 등 7126만6000원 △수한농협은 조합원 교육 3000만원 △회인농협은 영농자재 지원 및 농업인 안전공제 등 6000만원 △보은축협은 조합원 재해피해 1000만원, 가축무료 순회진료 200만원, 컨설팅 대상농가 현지교육 200만원, 기초·혈통·고등 등록우 지원 7000만원, 양축농가 가축등록비 지원 700만원, 전염병 백신 및 소독약품 구입 지원 500만원 등 1억2600만원 등으로 군내 7개 지역농협이 모두 지도사업으로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 지원 및 농업인 안전공제를 가입을 추진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그동안 농약가격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지역농협도 시중 농약사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모든 농약을 조합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일종의 농업형 보험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이 농사를 짓다 사고를 당할 경우 치료비 등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인 농업인 안전공제를 각 지역농협별로 가입, 농업인 조합원들이 각종 영농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실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으로 특별자금 총 45억원(보은 5억, 마로 10억, 탄부 5억, 삼승 5억, 수한 5억, 회인 10억, 축협 5억)을 지원받아 1년간 예치금리 이자수익으로 조합원에게 영농자재로 환원사업을 펼친다.

농협 관계자는 “각 지역농협 자체 지도환원사업비와 중앙회 지원 등으로 이번 재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수익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영농자재 무상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농업인 조합원 가슴속에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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