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축, 빈교실 사회학교로 운영
탄부 초등학교(교장 정태복)가 지난 11일 군 농촌지역 거점학교인 향토학교로 지정돼 노후 건물에 대한 개축 및 시설 보수 등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탄부 초등학교 5학급에 6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98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게 된다.
우선 이 학교에는 노후된 교실 개축과 책걸상 교체, 난방시설 개선 등 각종 교육 시설을 확충하며 컴퓨터실, 어학실, 방송실 등 특별교실을 설치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학교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는 것.
이에따라 우선적으로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관을 2층으로 증축, 교실 4개실을 신축한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향토학교 지정운영은 농촌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도농간 교육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문제로 인한 이농현상을 방지, 내고장학교보내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탄부 초등학교를 농촌지역 우수 거점학교로 선정한 것은 교통이 크게 불편해 학생들의 전학이 잦고 도 교사들이 근무에도 불편이 따라 이 학교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