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초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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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초대이사장
  • 보은신문
  • 승인 199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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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김재걸 선생 타계1주기 지난 23일
지난달 23일로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초대 이사장이셨던 의성 김재걸선생께서 58세를 일기로 타계하신지 1주기를 맞았다. 이날 추모식에는 보은장학회 이사진과 대성전선(주) 임직원 및 친지와 장학금수혜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일대기를 기록한 비디오를 보며 고인을 추모하며 그 뜻을 계속 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의성 김재걸선생은 1932년 6월 22일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에서 5남1녀 중 2남으로 태어나 단신으로 상경, 자수성가하여 대성전선(주)를 경영하며 개인의 치부보다 회사원의 후생복지와 고향의 발전에 더 주력하였다.

그 후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향젊은이들의 향학열을 북돋우기 위해 82년에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 보은 장학회를 발족, 전국 제일의 장학재단으로 육성, 발전시키려는 꿈을 키우며 애쓰다 갑작스럽게 타계하였다.

이후 그 뜻을 이어 받아 지금까지 모두 열네차례어 걸쳐 4백명에게 총 6천 2백 77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였으며 지금도 한 학기당 보은에 있는 고등학생 20명에게 1인 10만원씩, 보은 출신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생 12명에게 1인 40만원씩을 지급하여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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