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적자운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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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적자운영 심각
  • 보은신문
  • 승인 199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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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10명정도 주말에만 만석
보은지역을 운행하는 속리산·삼화 고속버스 이용률이 해마다 조금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자난해소에는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협조에 큰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81년 7월부터 김주태(65. 사진)씨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유지급대표 15명의 2년4개월에 걸친 혼신의 노력 끝에 83년11월19일 고속버스 노선이 개설되었다.

고속버스 노선이 개설될 당시 만해도 1일 12회 운행을 하였으나 이용객이 많지 않아 85년도부터 8회로 획수를 줄였다. 보은 고속버스터미날 김주태(65)소장은 “고속버스가 유치된 곳은 발전이 온다”며 “지역발전과 보은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 적자난해소책의 일환으로 옥천주민들과 합심하여 옥천에 고속버스 정차를 강력하게 추진하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좌석배치는 보은에서 좌석 30석, 옥천에서 15석으로 평상시 보은지역에서 이용하는 승객은 1회 10명정도이고 주말에만 30개의 좌석이 만석을 이룬다. 속리산 고속버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다소 적자난을 겪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하는 공익사업이고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오지마을의 시내버스처럼 정부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말하기도 했다. 전국 군단위에서 고속버스 노선이 개설된 곳은 보은, 영동, 논산, 금산, 안성, 김제, 연무대, 용인, 여주, 이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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