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 하나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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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교 하나되기
  • 송진선
  • 승인 199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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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실 글짓기 교실 운영
방학동안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알찬 휴가가 되도록 각 국민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미교실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탄부면 하장리에 소재한 보덕국민학교(교장 이형필)에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한자교실을 열고있는 최용운씨(39 하장)와 글짓기교실을 맡고 있는 주부문학가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계속할 예정인 한자교실의 강사인 최용운씨는 탄부면 하장리 새마을지도자이기도한데 4년전인 91년부터 자의로 한자교실을 운영해와 그동안 많은 제자들를 길러내기도 했는데 현재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9명의 학생에게 천자문에서 시작해 명심모감을 교육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1, 4학년의 자녀를 둔 주부도 글짓기교실을 맡아 학생들에게 짓기지도를 하고 있는데 지난 16일에 시작해 20일까지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문장 표현력은 물론 원고지 작성법등 다양한 기술을 지도하고있는 임선빈씨는 탄부파출소 이학재소장의 부인으로 현재 서원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학하며 이론적으로 글짓기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그 실력을 학생들에게 교육 작문 실력을 향상시켜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같이 학부모들이 직접 취미교실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이형필 교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실력있는 학부모들이 직접 교사들과 같이 지도함으로써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식이 전환 학교교육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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