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인의 목소리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 거듭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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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인의 목소리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 거듭날터
  • 보은신문
  • 승인 199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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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욱(대표이사 사장)
보은의 발전과 지역주미의 화합을 위해 주민 여론을 대변하면서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보은신문이 창간한 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을 돌이켜보면 지역신문이 자리를 잡기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돌출되었지만 주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어주었고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더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바로 주민들의 성원이 오늘의 보은신문을 있게 했고 이제 법인으로 전환 제2의 창간을 맞은 시점에서 어느 일부지역의 신문, 어느 일부계층의 신문, 어느 일부세대만의 신문이 아닌 주민 누구나가 주인이고 전체 보은인의 목소리가 담긴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 다시 한번 주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본 창간역사 5년이 짤받면 짧은 기간이지만 보은지역 주민들의 정서속에 파고들어 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 한호 한호를 포장해 놓은 것을 볼때 보은의 역사를 기록해온 그 기간은 결코 짧지만은 않은 오히려 긴 기간동안 지역발전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흡족하게 풀어주지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비약적인 수준향상을 꾀해야하는 시간이었음에도 지면부족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 대변하지 못했고 운영의 합리화를 추구하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겪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반상회보와 비슷하다. 관 위주의 기사가 많다. 참신한 내용이 부족하다와 같은 주민의 날카로운 비판도 받았습니다. 그런가하면 보은신문의 기사는 물론 광고까지 한자도 배놓지않고 읽고 있다며 지역소식은 보은신문만 보면 다 알 수 있다며 보은신문에 대해 무척 고마워하고 칭찬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독자 여러분들의 칭찬에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날카로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진정으로 보은지역을 위하여 주민화합을 꾀할 수 있는 질높은 신문을 만들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WTO의 출범으로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진정한 지방자치제를 정착시킬 수 있는 자치단체장 및 기초, 광역의회 의원등 지방선거를 치루는 해입니다.

이와같은 시대의 전환기를 맞아 세계화 개방화에 대처하고 지방화를 담당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눈과 귀와 발이되어 무엇이 보은을 위하는 것인가를 냉정하게 판단,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여 올바른 심판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며 정확한 보도로 언론을 창달하고 지역발전을 담당하는 보은신문으로 서겠습니다.

보은신문을 아껴주신 독자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등 모든 보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늘 기다려지는 신문, 보고싶은 신문을 만드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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