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학교 신입생의 10%…학력제고 시급
군내 중학교 신입생들 중에도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이 있어 이들의 학력제고를 위한 학습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도내 중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능력 진단평가 결과 군내 중학교 신입생 중 10%에 가까운 학생이 기초학력 부족, 중학교 정상수업을 받기가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다. 즉 초등학교 3학년2학기 수준정도의 받침 있는 문자 받아쓰기와 두 자리 수와 세 자리 수 곱셈, 네 자리 수와 두 자리 나눗셈 등의 연산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같은 실정은 농촌지역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현상으로, 그나마 보은은 인근의 여타 군보다는 실력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들 학습부진아에는 특수 학생뿐만 아니라 지능지수가 낮아 저능아 등이 포함된 것이어서 정상아이면서 실질적인 학습부진아는 극히 적은 숫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달 25일 교육청에서 군내 초·중학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중학교 신입생들의 학력 부진결과에 대한 논의가 오가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천규 교육장은 "의무교육제도에 의해 입학한 중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의무적으로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물론 성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지만 각 학교에서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상대로 열심히 지도. 정상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해야한다"고 강하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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